LG엔솔, 美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5년간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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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NAPY NAME 김학림 작성일24-11-08 13:21 Hits3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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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랠리+'사임 NO' 파월…나스닥 최고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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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11차 회의에서도 수수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익위원이 중재 원칙을 제시했지만 플랫폼의 상생안은 이에 부합하지 않았다. 중재안은 차등 수수료를 적용하되 중개수수료율은 평균 6.8%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는 배달의민족이 올해 인상 전 적용했던 수수료율이다. 수수료 갈등이 불거지기 전 수준으로 되돌리라는 중재 원칙에 배민, 쿠팡이츠 모두 동의하지 않았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전일 열린 제11차 회의에서 공익위원의 중재 원칙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공익위원의 중재안은 우선 중개수수료율은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고려해 가게 매출액 수준에 따라 차등해 적용하는 것이다. 또 중개수수료율은 평균 6.8%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고 가게 매출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율 2%를 적용하라고 제시했다. 최고 중개수수료율은 현 수준(9.8%)보다 낮은 수준이다.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현 수준인 1900~2900원 정액제를 유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배달비는 실제 일정액을 자영업자가 부담하고 있어 소비자 대상으로 ‘무료배달’ 용어를 사용한 홍보를 중단하라고 했다. 또 입점업체의 가격 결정권을 침해하고 배달플랫폼 간의 수수료 인하 경쟁을 방해하는 배달앱 멤버십 이용 혜택 제공조건은 중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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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기존에 제안했던 내용보다 더 나아간 차등 수수료율 도입 의지를 밝혔지만 중재 원칙에 부합하지는 않았다. 우선 배민은 거래액을 기준으로 해 상위 3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7.8%에 배달비 2400~3400원, 상위 30~8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2200~3200원,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2.0%에 배달비 1900~29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배민은 쿠팡이츠가 동일한 수준의 상생 방안을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쿠팡이츠는 상위 10%에 대해서는 9.5%, 10~20%에 대해서는 9.1%, 20~50%에 대해서는 8.8%, 50~65%에 대해서는 7.8%, 65~80%에 대해서는 6.8%, 하위 20%에 대해서는 2.0%로 하는 대신, 배달비는 2900원으로 단일화하고, 거래액 상위 50%에 대해서는 할증 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배민과 쿠팡이츠의 안은 기본수수료를 5%까지 인하하고, 매출액 구간별로 차등 수수료율을 도입해 2%까지 낮추는 방안을 단일안으로 요구한 입점업체의 입장과 차이가 크다. 공익위원의 중재 원칙과도 다소 거리가 있다. 이에 공익위원들은 배민과 쿠팡이츠가 중재 원칙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상생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설득했으나, 이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판단했다. 양사의 제안 모두 상생협의체의 출범 취지에 충분히 부응하지는 못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공익위원들은 11일까지 쿠팡이츠에 중재 원칙에 가까운 수준의 상생 방안을 새로 제시할 것을, 배민에는 현재의 상생 방안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입점업체 측의 핵심 요구사항 중 수수료를 제외한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에 대해선 상생 방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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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배달 앱 시장의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해 이해관계자 간 상시 소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입점업체 실태조사 조사 대상 확대, 조사항목 추가·수정 등을 추진하는 한편 배달플랫폼 맞춤 동반성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캐즘 이후 고객사·제품 다양화 준비”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배터리’를 5년간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이후 경쟁 재개에 대비해 고객사, 제품 라인업 포트폴리오 모두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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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LG엔솔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기가와트시)이며 5년간 공급한다. 리비안이 새롭게 출시할 전기 SUV R2에 우선 탑재된다.
공급을 시작하는 시점은 미정이지만 업계에선 2026년쯤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액 규모로는 약 8조원대 매출액이 예상된다. LG엔솔의 미국 내 두 번째 단독 생산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이 리비안 배터리를 공급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애리조나 공장은 올해 착공해 현재 기초 공사를 마치고 철골 작업이 마무리 중이다. 오는 2026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즘이 길어지고 있지만 수주 계약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유럽에서 르노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의 텃밭으로 꼽혔던 중저가형 시장도 넓혔고, 지난 10월 초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배터리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첫 46시리즈 수주로 알려졌다.
바이비트
LG엔솔 김동명 사장은 “이번 리비안 공급 계약은 차세대 원통형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발 앞선 안정적 공급 역량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더욱 차별화해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완화' 수혜 빅테크 주가 '훨훨'…금융주는 부진
트럼 프 소유 '트럼 프 미디어' 주가는 급락
(서울=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기자 = 미국 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세와 규제 완화 가능성에 빅테크를 중심으로 미국의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른바 '트럼 프 랠리'다.
여기에 비둘기파 성향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사임하지 않겠다고 발언하자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판촉물 제작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 하락한 43,729.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실상 보합이다. S&P 500은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 나스닥은 전장보다 285.99포인트(1.51%) 튀어 오른 19,269.46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0.23포인트(0.43%) 내려간 2,382.69로 거래가 끝났다. 뉴욕증시에는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 행보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답례품 기업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가 가져올 파급을 미리 반영하는 모습이다. 특히, 인수·합병(M&A) 측면에서 조명을 받았다. TD 코웬의 제프리 솔로몬 사장은 "우리는 트럼 프 당선인의 환경이 어디로 향하는지 이전에도 봤기 때문에 알고 있다"며 "규제 환경이 경제 성장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가볍고 타게팅된 규제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현 정부와는 다른 행보다.
사은품 제작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장은 주요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 역동성을 약화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칸 위원장은 "합병에 대한 감시가 강화하면 불법 합병에 대한 억제력이 커진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 프 행정부에서는 이를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증시에는 '반(反)독점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자리 잡은 빅테크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스마일수술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NAS:NVDA)는 2.24% 오른 148.875달러에 종가가 찍혔다. 애플(NAS:AAPL)은 227.49달러로 2.14% 올랐다. 부산스마일라식 테슬라(NAS:TSLA)는 이날도 트럼 프 당선인 후광 효과로 2.90% 상승으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장중 52주 신고가도 찍고 내려왔다. 반독점 소송을 겪고 있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L)과 아마존(NAS:AMZN)도 각각 2.39%, 1.48% 상승했다. 메타플랫폼(NAS:META)도 3.42% 올랐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NAS:WBD) 주가는 11.93% 급등했다.
강남안과 이 회사는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서 이 기간 720만명의 구독자를 추가했다. 창립 이래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구독자 증가다. 미국 커피프랜차이즈인 더치 브로스(NYS:BROS)는 3분기 예상을 웃돈 실적에 28.13% 치솟았다.
강남 스마일라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업체인 앱로빈(NAS:APP)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7억4천만→7억6천만달러)하면서 46.28% 폭등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금융 종목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JP모건 체이스(NYS:JPM)의 주가는 4.32%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 웰스파고(NYS:WFC)도 3.66% 떨어졌다. 골드만삭스(NYS:GS)의 하락 폭도 2.32%였다.
'스마일라식 밈(meme)' 주식으로 평가받는 트럼 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그룹(NAS:DJT)의 주가는 22.93% 폭락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재료 소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NYS:CPNG) 주가는 4.63% 반등했다. 전날 대주주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1천500만주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급락(-10.75%)했지만,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S&P 500과 나스닥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파월 의장도 도움을 줬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25bp 하향 조정했지만, 기대치에 부합하는 만큼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그러나 이후 파월 의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트럼 프 당선인으로부터 사임 요구를 받더라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시장이 반응했다. 이에 하락세를 보인 다우존스 지수도 상승세로 전환했고, 나머지 2개의 지수도 레벨을 더욱 높였다.
부산안과 러셀2000 지수도 경제에 대해 견조함을 강조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일시적으로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결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0.36%)와 금융(-1.62%), 산업을(-0.6%) 제외하고는 모두 소폭 상승했다. 오름폭이 가장 큰 업종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92%)였다. 임의 소비재도 1.37% 올랐다. 글로벌X ETFs 투자 전략 총괄 스콧 헬프스타인은 미국 대선이 예상과 달리 신속히 마무리되면서 금융시장은 선거 결과 발표 지연 등에 대한 우려를 떨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면서 "단,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과잉 반응 또는 과소평가를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어드레서 렌탈 월밍턴 트러스트의 토니 로스 최고투자책임자는 "트럼 프의 계획의 범위야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투자자는 변동성이 큰 거래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주식시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어느 순간 주식의 멀티플(가치 상승)이 늘어나고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주식시장에서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며, 진지하게 논의할 때까지 6개월 정도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이날 장 마감 무렵 전장보다 1.07포인트(6.58%) 떨어진 15.20을 기록했다.
판촉물 제작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 하락한 43,729.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실상 보합이다. S&P 500은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 나스닥은 전장보다 285.99포인트(1.51%) 튀어 오른 19,269.46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0.23포인트(0.43%) 내려간 2,382.69로 거래가 끝났다. 뉴욕증시에는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 행보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답례품 기업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가 가져올 파급을 미리 반영하는 모습이다. 특히, 인수·합병(M&A) 측면에서 조명을 받았다. TD 코웬의 제프리 솔로몬 사장은 "우리는 트럼 프 당선인의 환경이 어디로 향하는지 이전에도 봤기 때문에 알고 있다"며 "규제 환경이 경제 성장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가볍고 타게팅된 규제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현 정부와는 다른 행보다.
사은품 제작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장은 주요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 역동성을 약화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칸 위원장은 "합병에 대한 감시가 강화하면 불법 합병에 대한 억제력이 커진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 프 행정부에서는 이를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증시에는 '반(反)독점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자리 잡은 빅테크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스마일수술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NAS:NVDA)는 2.24% 오른 148.875달러에 종가가 찍혔다. 애플(NAS:AAPL)은 227.49달러로 2.14% 올랐다. 부산스마일라식 테슬라(NAS:TSLA)는 이날도 트럼 프 당선인 후광 효과로 2.90% 상승으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장중 52주 신고가도 찍고 내려왔다. 반독점 소송을 겪고 있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L)과 아마존(NAS:AMZN)도 각각 2.39%, 1.48% 상승했다. 메타플랫폼(NAS:META)도 3.42% 올랐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NAS:WBD) 주가는 11.93% 급등했다.
강남안과 이 회사는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서 이 기간 720만명의 구독자를 추가했다. 창립 이래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구독자 증가다. 미국 커피프랜차이즈인 더치 브로스(NYS:BROS)는 3분기 예상을 웃돈 실적에 28.13% 치솟았다.
강남 스마일라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업체인 앱로빈(NAS:APP)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7억4천만→7억6천만달러)하면서 46.28% 폭등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금융 종목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JP모건 체이스(NYS:JPM)의 주가는 4.32%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 웰스파고(NYS:WFC)도 3.66% 떨어졌다. 골드만삭스(NYS:GS)의 하락 폭도 2.32%였다.
'스마일라식 밈(meme)' 주식으로 평가받는 트럼 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그룹(NAS:DJT)의 주가는 22.93% 폭락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재료 소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NYS:CPNG) 주가는 4.63% 반등했다. 전날 대주주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1천500만주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급락(-10.75%)했지만,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S&P 500과 나스닥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파월 의장도 도움을 줬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25bp 하향 조정했지만, 기대치에 부합하는 만큼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그러나 이후 파월 의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트럼 프 당선인으로부터 사임 요구를 받더라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시장이 반응했다. 이에 하락세를 보인 다우존스 지수도 상승세로 전환했고, 나머지 2개의 지수도 레벨을 더욱 높였다.
부산안과 러셀2000 지수도 경제에 대해 견조함을 강조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일시적으로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결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0.36%)와 금융(-1.62%), 산업을(-0.6%) 제외하고는 모두 소폭 상승했다. 오름폭이 가장 큰 업종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92%)였다. 임의 소비재도 1.37% 올랐다. 글로벌X ETFs 투자 전략 총괄 스콧 헬프스타인은 미국 대선이 예상과 달리 신속히 마무리되면서 금융시장은 선거 결과 발표 지연 등에 대한 우려를 떨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면서 "단,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과잉 반응 또는 과소평가를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어드레서 렌탈 월밍턴 트러스트의 토니 로스 최고투자책임자는 "트럼 프의 계획의 범위야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투자자는 변동성이 큰 거래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주식시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어느 순간 주식의 멀티플(가치 상승)이 늘어나고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주식시장에서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며, 진지하게 논의할 때까지 6개월 정도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이날 장 마감 무렵 전장보다 1.07포인트(6.58%) 떨어진 15.20을 기록했다.